회사에 친한 동료가 얼마 전에 익산에 다녀왔다며 익산 가볼만한곳이 많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몇가지 좋은 장소를 얘기해줬는데 가족끼리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저희 집도 주말에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어릴 땐 익산이 너무 재미없는 노잼도시라는 얘기를 들었든요. 그래서 가기 전에는 유적지가 지루하지 않을까, 땡볕에 오래 걸어야 하는 건 아닐까, 주차는 편할까 하는 걱정이 계속 들었는데 다녀와보니 괜한 걱정을 한거 같더라고요.
익산은 순서만 잘 짜면 하루가 정말 알차고, 반대로 동선을 잘못 잡으면 이동 시간만 길어질 수 있는 여행지였는데 제가 다녀온 곳 중 젤 좋았던 3곳, 숨겨진 단점, 꿀동선까지 싹 다 풀게요.
2026년 익산 가볼만한곳, 실패 없는 가족 여행 하루 코스
저희 가족은 하루 안에 다 돌아봐야해서 어느 정도 동선을 짜고 갔습니다.
오전에는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을 둘러보고, 점심 이후 왕궁리 유적을 산책한 뒤 감성 카페에서 쉬고, 마지막으로 교도소세트장을 방문하는 동선으로 이동했는데 꽤 효율적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는 분들이라면 이 코스, 무조건 저장해 두세요!
- 이동거리가 짧다.
- 더운 시간에는 실내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다.
- 아이 체력까지 고려한 일정이다.
- 오후에는 사진 명소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하루를 무리 없이 보내고 싶다? 그럼 이 순서대로 하세요.
익산 가볼만한곳 ① 미륵사지 & 국립익산박물관(주차 꿀팁)
반나절 힐링 코스 (약 2시간)
차에서 내리자마자 헉 소리가 났어요.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스케일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탁 트인 풍경 덕분에 잠시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근데 말이죠… 생각보다 진짜 넓습니다. 무조건 편한 신발 신으세요.
아이도 금방 지루해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석탑을 보며 이것저것 질문을 했고 막 뛰어다니며 좋아하더라고요.
예전에 어릴 적 할머니 집에 가며 들렀을 때는 풀숲 사이에 석탑만 덩그러니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주변 정비가 너무 잘 되어 있더라고요. 다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늘이 없는 건 여전하니 한여름 방문은 피하거나 양산은 필수입니다.
체류시간
| 항목 | 내용 |
|---|---|
| 추천 체류시간 | 1시간 30분~2시간 |
| 추천 유형 | 반나절 힐링 |
| 아이 동반 | ★★★★★ |
| 실내 가능 | 가능(국립익산박물관) |
미륵사지 바로 옆에 있는 국립익산박물관은 땀 식히기 딱 좋은 코스예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맞으며 신기한 유물까지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죠.
조금은 아쉬웠 점
- 오전 10시 이후부터 주차장이 빠르게 혼잡해졌습니다.
- 야외는 그늘이 많지 않았습니다.
- 한여름에는 양산이나 모자를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꿀팁
- 오전 10시 이전 도착하면 주차 스트레스가 거의 없습니다.
- 더울 때는 바로 옆 박물관으로 이동하면 시원하게 쉬면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수유실에 유모차 대여까지 다 되니까 영유아 가족은 좋았습니다.
익산 가볼만한곳 ② 왕궁리 유적 (운동화 필수)
고즈넉한 힐링 산책 명소
미륵사지에서 차로 딱 10분 컷! 대도시의 꽉 막힌 차도에 지쳐있었는데, 여긴 마치 프라이빗한 정원처럼 고즈넉해서 힐링 그 자체였어요.
대도시의 차 많고 사람 붐비는 곳에 지쳐있었는데, 여긴 쉼터처럼 잠잠하고 너무 좋은 곳이더라고요. 흙길을 사박사박 걷다 보니 굳이 복잡한 핫플 찾아다닐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찐 힐링 그 잡채
1시간 정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는데 조카 손을 잡고 천천히 걸었는데 잔디밭 사이를 뛰어다니고 꽃을 보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체류시간
| 항목 | 내용 |
|---|---|
| 추천 체류시간 | 약 1시간 |
| 추천 유형 | 산책 |
| 아이 동반 | ★★★★★ |
| 실내 | 없음 |
아쉬웠던 점
- 흙길과 잔디길이 많았습니다.
- 굽 높은 신발은 생각보다 많이 불편합니다.
꿀팁
아, 그리고 하나 더! 무조건 쿠션 빵빵하고 편한 운동화 신고 가세요. 굽 높은 거 신으면 멘붕와요.
익산 가볼만한곳 ③ 이색 사진 명소 교도소세트장 및 대형 카페 비교
사진 찍기 좋은 1시간 코스
회사 동료가 여기는 꼭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실제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조카도 눈이 휘둥그레졌지만, 사실 어른들 카메라 셔터 소리가 더 바쁘게 울렸을 정도로 이색적인 핫플이었습니다.
체류시간
| 항목 | 내용 |
|---|---|
| 추천 체류시간 | 약 1시간 |
| 추천 유형 | 사진 여행 |
| 입장료 | 무료 |
| 체험복 | 무료 |
아쉬웠던 점
- 주말 오후에는 사진 대기줄이 길었습니다.
- 철창과 계단이 있어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안전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합니다.
꿀팁
꿀팁 방출! 점심 먹고 바로 가세요. 늦게 가면 대기줄 보고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옵니다.
감성 카페 연계 동선
회사 동료가 카페 2군데를 알려줬었는데 관광지만 보고 돌아오기에는 조금 아쉬워서 알려준 2군데를 모두 가봤습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쉬기 너무 좋더라고요.
원래는 현지인들도 웨이팅해서 먹는다는 유명한 식당이나 빵집을 가볼까 했는데, 주말에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식사 대신 감성 카페로 코스 튼 게 완전 신의 한 수였습니다.
| 카페 | 추천 대상 | 특징 |
|---|---|---|
| 블렌드미 | 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 통창 정원뷰, 1층 키즈존 운영 |
| 아레라 | 아이와 함께라면 | 좌식 공간, 놀이공간 운영 |
둘다 괜찮았지만 아이와 함께라면 개인적으로 아레라가 조금 더 편하고 괜찮았습니다.
익산 가볼만한곳 하루 동선 추천
09:30 미륵사지 도착
↓
국립익산박물관 관람
↓
왕궁리 유적 산책
↓
아레라 또는 블렌드미에서 휴식
↓
교도소세트장 1시간 관람
이 순서대로 움직였는데 이동 시간이 짧았고, 가장 더운 시간에는 실내를 이용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방문 전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 오전 10시 이전 도착하면 주차가 훨씬 수월합니다.
- 여름에는 양산과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왕궁리 유적은 운동화를 추천합니다.
- 교도소세트장은 유모차를 별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 하루 코스로 묶으면 이동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편견을 깬 익산 1박 2일 여행 (+여행 경비 절약 팁)
막상 가보니까, 이번 여행에서 젤 좋았던 건 비싼 돈 안 들이고 여유롭게 힐링 제대로 했다는 거예요.
유적지는 지루할 것’이라는 제 몹쓸 편견, 이번 여행으로 완전 깨졌잖아요.
사람에 치이는 여행에 지쳤다면 쉼과 여유가 있는 익산으로 훌쩍 떠나보시는 걸 강력 추천할게요. 하루 만에 뚝딱 도는 알찬 여행, 이번 주말에 바로 도전해 보세요!
혹시 지금도 ‘익산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며 어디를 갈지 고민하고 있다면, 소개한 이 세 곳만 돌아도 하루 뚝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