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회사 점심시간에 같이 밥을 먹는 동료들끼리 다이소 모르고 지나치면 아쉬운 추천템 주제로 이야기를 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길어져서 점심시간 내내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거는 무조건 사야 해.”
“그건 생각보다 별로였어.”
“이 제품은 진열되자마자 품절되니까 빨리 가야 돼.”
처음에는 과장이라고 생각했는데 같은 제품을 여러 사람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궁금해지더라고요. ‘정말 그렇게까지 좋은 제품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고, 결국 직접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회사 동료와 지인들에게 추천받은 제품만 10가지가 넘었습니다. 이번 달 초 다이소에 가서 모두 구매했고, 보름 동안 실제로 사용해 봤습니다.
몇 번 쓰고 서랍으로 들어간 제품도 있었고, 오히려 추가 구매까지 하게 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5가지요? 진짜 제 돈 주고 사서 아직도 뽕뽑고 있는 찐템들만 모았어요. 일단 한 번 써보세요.
다이소 모르고 지나치면 아쉬운 추천템 5가지 선정 기준
추천받은 제품 총 12가지였고 모두 구입해서 사용해 보니 5가지를 자주 사용했고 재구입까지 했습니다.
제가 선정한 기준은 4가지였습니다.
| 선정 기준 | 실제 판단 기준 |
|---|---|
| 꾸준히 사용하는가 | 일주일이 지나도 계속 손이 가는지 |
| 추가 구매를 했는가 | 하나 사고 끝이 아니라 또 사고 싶었는지 |
| 활용도가 높은가 | 원래 용도 외에도 다양하게 사용하는지 |
| 추천할 수 있는가 |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지 |
가격 싼 게 문제가 아님. ‘집에 처박아두지 않고 매일 쓰느냐’ 이거 하나만 팠습니다.
미리 보는 다이소 추천템 한눈에 보기
| 추천템 | 제품 특징 | 나의 활용법 |
|---|---|---|
| 슬라이스 치즈 보관 케이스 | 잡동사니 정리에도 완벽한 만능 케이스 | • 슬라이스 치즈 보관 • 보조배터리 및 충전선 정리 |
| 부착식 클리어 서랍장 | 죽은 공간(틈새)을 살려내는 마법의 수납장 | • 책상 밑 사무용품 수납 • 책장·주방·화장실 수납장에 부착해 치약·칫솔 등 생활용품 보관 |
| 차량용 발수코팅 세정제 | 비 오는 날 물방울을 튕겨 시야를 확보해 주는 운전 필수템 | • 비 오는 날 앞유리 시야가 뻥 뚫림 |
| 전자레인지용 찜기 | 불 없이 빠르고 간단하게 조리 가능한 주방템 | • 매일 양배추와 당근 찌기 • 계란찜, 만두 조리 및 남은 밥 데우기 |
| 다용도 5구 접시꽂이 | 원목 느낌의 깔끔한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도 | • 접시꽂이로 사용 • 책꽂이 및 태블릿 거치대로 활용 |
위 다섯 가지는 모두 보름 이상 직접 사용한 뒤에도 계속 손이 갔던 제품들이에요.
처음에는 단순한 생활용품이라고 생각했다가… 사용하면서 만족도가 점점 더 커졌고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5개 추가 결제했네요. 내돈내산!
1. 슬라이스 치즈 보관 케이스, 이름보다 활용도가 놀라웠다
아니 글쎄 이름이 치즈 케이스라 얌전히 치즈만 넣으려고 했거든요?
근데 막상 사용해 보니 이 제품의 진짜 장점은 정리함으로 사용할 때였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3개 더 구입했고 2개는 동생에게 선물로 줬고 현재는 두 개를 사용 중입니다.
- 하나는 슬라이스 치즈 보관
- 하나는 보조배터리와 충전선 정리
특히 충전선은 늘 엉켜 있어서 찾기 불편했는데, 케이스 하나로 정리가 끝났습니다.
충전선 엉킨 거 이거 하나로 걍 게임 끝남. 왜 이제야 샀나 현타 제대로 오더라고요.
이런 사람에게 추천
- 서랍 안이 항상 지저분한 사람
- 충전 케이블이 자주 엉키는 사람
- 작은 생활용품 정리가 어려운 사람
2. 부착식 클리어 서랍장, 죽은 공간이 수납공간으로 변했다
이번 다이소 털이에서 단연코 1등입니다.
처음에는 책상 밑에 붙여서 쓰려고 두 개만 샀는데, 사용한 지 며칠 만에 다이소를 다시 찾아 다섯 개를 추가 구매했습니다.
지금은 주방과 화장실, 세탁실 남는 공간에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처음에는
책상 아래에 2개를 붙여 사용했습니다
- 메모지
- 펜
- 테이프
여러 물품을 보관해서 책상 위에 놓이는 것들 대부분을 수납함에 넣었고 덕분에 책상이 깔끔해졌습니다.
이후에는
쓰다 보니까 너무 편해서 책장 아래 남는 공간에도 붙였고, 주방 수납장, 화장실 수납장, 세탁실 선반 아래까지 활용하게 됐습니다.
- 치약
- 치실
- 칫솔
- 건전지
- 각종 생활용품
까지 보관하고 있는데 남는 공간을 활용하기도 좋고 정리정돈도 잘 되서 좋았습니다.
집안에 붙일 데만 보이면 계속 사다 나르는 중입니다. 진짜 유용하더라고요. 다이소 미쳤죠 진짜.
3. 차량용 발수코팅 세정제, 비 오는 날 체감 차이가 컸다
솔직히 이건 살 생각이 아예 없었어요.
같이 간 회사 동료가 사용 중이라며 추천해서 그냥 장바구니에 담았고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근데 비 오는 날 사용해 보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앞유리에 물방울이 맺히기보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면서 시야 확보가 훨씬 편해졌는데 특히 야간 운전에서는 체감이 더 컸습니다. 마치 뻑뻑한 눈을 비비고 환히 잘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비싼 전문 코팅제만큼 몇 달씩 가진 않아요. 근데 이 가격에 이 정도 시야 확보면? 안 살 이유가 없더라고요.
막상 해보니까 앞유리 시야 뚫리는 거 너무 시원하더라고요. 비 오는 날 밤 운전? 이거 하나면 가능해요.
4. 전자레인지용 찜기, 지금은 거의 매일 사용하는 주방 필수템
사용 빈도만 놓고 보면 단연 1위 입니다.
전자레인지에 넣기만 하면 되니 조리 과정이 정말 간단했고, 제가 당근과 양배추를 거의 매일 먹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음식이에요.
- 매일 먹는 야채 (양배추, 당근, 브로콜리): 물 붓고 돌리기만 하면 끝. 아침 준비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어요.
- 냉동 만두 & 계란찜: 찜기 꺼내고 불 켤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 3분 컷입니다.
- 식은 밥 심폐소생: 촉촉하게 갓 지은 밥처럼 데워져요.
남은 밥을 데우는 용도로도 꽤 자주 사용하는데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를 함께 구입했는데, 재료 양에 따라 골라 쓰기 편했습니다.
부모님도 사이즈 큰 거 없냐고 난리나심ㅋㅋ 결국 2개 더 사서 바쳤습니다.
전자레인지용 찜기가 좋은 이유
- 불 없이 요리 끝: 요즘같이 더운 날 불 앞에 서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 초간단 설거지: 냄비, 채반 다 꺼낼 필요 없이 이거 하나 씻으면 끝이에요. 자취생한테 완전 빛과 소금입니다.
5. 다용도 5구 접시꽂이, 용도가 계속 확장되는 제품
처음에는 포장지에 나온대로 접시를 세워 두려고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원목 느낌 디자인이 생각보다 예쁘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침대 옆 협탁에도 하나 놓고 쓰고 있습니다.
근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 어울리고 유용하더라고요.
- 책 거치대
- 태블릿 거치대
- 노트 정리
- 파일 꽂이
현재는 이런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간격이 일정하고 적당한데다 단단하게 잡아줘서 책이나 태블릿을 꽂아두기 좋더라고요. 다음에 2개 더 구입할려고 하는데 주방에 두고 사용하려고요.
이게 되네? 접시 꽂으려다 책과 아이패드 거치대로 정착함
다이소 모르고 지나치면 아쉬운 추천템 5가지, 직접 써보니 공통점이 있었다
보름 동안 직접 사용하면서 공통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비싼 제품이라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계속 손이 가는 제품이 결국 오래 남더라고요.
이번에 선정한 다섯 가지 역시 모두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제품 | 만족도 | 재구매 의사 |
|---|---|---|
| 슬라이스 치즈 보관 케이스 | ⭐⭐⭐⭐⭐ | ◎ |
| 부착식 클리어 서랍장 | ⭐⭐⭐⭐⭐ | ◎ |
| 차량용 발수코팅 세정제 | ⭐⭐⭐⭐☆ | ◎ |
| 전자레인지용 찜기 | ⭐⭐⭐⭐⭐ | ◎ |
| 다용도 5구 접시꽂이 | ⭐⭐⭐⭐☆ | ◎ |
특히 부착식 클리어 서랍장과 전자레인지용 찜기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오랜만에 ‘잘 샀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이소 쇼핑 전에 이것만은 꼭 확인해 보세요
옛날엔 다이소 가면 그냥 ‘싼 맛에 쓰는 물건’만 찾았는데, 이번에 제대로 털어보니 삶의 질 수직 상승시켜 주는 꿀템이 진짜 많더라고요.
샀다가 돈 버린 템도 솔직히 있었어요. 근데 오늘 소개한 다이소 모르고 지나치면 아쉬운 추천템 5가지는 공통점이 확실합니다. ‘싸서’ 좋은 게 아니라 ‘진짜 매일 써서’ 좋은 찐템들이라는 거죠.
다음에 다이소 가신다고요? 무작정 담지 말고 이 5개부터 슥- 긁으면 끝. 대부분은 만족하실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