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심리학 시중에 몇몇 책을 보면 심리학을 이용해 상대를 조종할 수 있다는 문구를 간혹 보곤 합니다. 하지만 어떤 테크닉을 구사해도 타인을 자기 생각대로 근본부터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스트리아의 아들러 심리학은 타인을 바꾸려 해도 문제가 생길 뿐이라고 지적하며 관제의 분리를 주장했습니다. 아들러 심리학은 인간의 문제는 모두 대인관계에서 온다고 인식하는 한편 나와 타인의 과제를 명확히 구분해 상대방에게는 개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인간의 감정과 행동은 모두 원인이 아니라 목적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감정과 행동은 어떤 원인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난다는 그전까지의 사고와는 확실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목적론이라고 부릅니다. 가령 '불편한 상사와 마주치고 싶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