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심리학

아들러 심리학

아들러 심리학

시중에 몇몇 책을 보면 심리학을 이용해 상대를 조종할 수 있다는 문구를 간혹 보곤 합니다. 하지만 어떤 테크닉을 구사해도 타인을 자기 생각대로 근본부터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스트리아의 아들러 심리학은 타인을 바꾸려 해도 문제가 생길 뿐이라고 지적하며 관제의 분리를 주장했습니다.

 

 

아들러 심리학은 인간의 문제는 모두 대인관계에서 온다고 인식하는 한편 나와 타인의 과제를 명확히 구분해 상대방에게는 개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인간의 감정과 행동은 모두 원인이 아니라 목적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감정과 행동은 어떤 원인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난다는 그전까지의 사고와는 확실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목적론이라고 부릅니다. 가령 '불편한 상사와 마주치고 싶지 않다'는 목적(바람)에서 여러 부정적인 기분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들러 심리학 사고에 근거하면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반응할까'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의 과제입니다. 오히려 본인의 과제와 기분을 중시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상대의 감정과 행동에 끌려다니지 않고 무엇보다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 그것을 위해서 행동할 것을 중시합니다.

물론 그것은 나만 좋으면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타인을 바꾸려 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행동으로 타인에게 어떻게 영향을 줄까? 그것 역시 자신의 과제로 인식함으로써 타인과 집단과의 관계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아들러 심리학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말을 남겼는데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갑자기 화가 치밀어서 이성을 잃고 고함을 지른 것이 하니다. 상대를 지배하기 위해 분노라는 감정을 만들어 이용한 것이다.

(이 말은 '목적론'을 나타내는데 돌발적인 분노는 싫은 말을 들었다거나 하는 원인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눈앞의 상대를 자기 생각대로 하고 싶다는 목적에서 생겨난다)

 

 

2 뒤에서 욕을 하든 싫어 하든 당신이 신경 쓸 일이 아니다. 상대가 당신을 어떻게 느끼느냐는 그 사람 몫의 과제이다.

(이 말은 '과제의 분리'를 나타내는데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지는 내 과제가 아니다. 따라서 신경 쓰지 말고 스스로 의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3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지 모를 때는 큰 집단의 이익을 우선하라. 나보다 동료, 동료보다 사회 전체, 그렇게 하면 그르친 판단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공동체 감각'이라는 사고방식을 나타냅니다. 인간은 사회를 비롯한 공동체 일부라는 감정을 가지고 동료, 나아가 사회 전체를 위해 행동해 함께 행복해질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