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하는 법 세련되게 할 수 없을까?
- 심리학을 만나다
- 2021. 5. 27. 14:41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에게 부탁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탁받은 일을 할 수 없을 때 참 난감한데요. 성격상 할 수 없다는 말을 못 하는 분들은 더 곤란해합니다. 이런 일이 생길 때 세련되게 거절하는 법은 없을까요?
보통 부탁을 받고 하지 못할 때는 상대가 기분이 나빠할 거라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가 바쁘고 일이 있어 못하는 상황에서 상대방의 부탁을 받아들이면 스트레스가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상대를 불쾌하게 만들지 않으면서 자기주장을 분명하게 하는 세련되게 거절하는 법이 중요합니다.
세련되게 거절하는 법 : 어서티브(assertive)
1 나를 주어로 합니다.
당신(상대)을 주어로 하면 따져 묻는 어투가 되므로 '나'를 주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보고서를 늦게 써서 일이 진행이 안 된다" > "나는 보고서를 빨리 받으면 일하는데 도움이 된다"
2 기분을 전달한다.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도움이 된다', '고맙다', '슬프다' 하는 자기 기분을 주장 속에 넣으면 대립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부탁하는 표현을 사용한다.
가령 그것이 상대의 의무나 업무라도 "~해주겠어요?", "부탁 좀 할까요?"하고 표현하면 상대방의 기분도 달라집니다.
4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한다
무리한 스케줄의 일을 부탁받아도 "이런 건 내일까지 무리예요"하고 부정적으로 대답하는 대신 "모레 오후까지는 어떨까요?"하고 긍정적인 말로 대답합니다.
위와 같이 거절하는 법을 세련되게 전달하면 협력적인 자세이면서도 지금은 상황이 어려워 부탁을 들어줄 수 없다는 것이 전해집니다. 그러면 상대방도 납득하게 돼 불쾌한 인상을 주지 않게 됩니다.
반대로 이쪽의 사정을 정확히 주장하지 못한 채 무조건 승낙하는 비 주장적 반응으로는 시간에 쫓기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도 심해집니다. 또 '그런 것은 무리입니다', '할 수 없어요!'라고 이유도 말하지 않고 거절하는 직접적 공격 반응은 상대를 불쾌하게 합니다.
거절하고 싶은 본인의 의사를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지 않고 불쾌한 표정을 짓거나 애매모호한 반응을 보이는 간접적인 공격 반응도 상대를 당황하게 만듭니다.
위 소개해드린 어서 티브(assertive) 타입으로 자신과 상대 모두를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자신의 감정과 요구를 성실한 태로로 솔직하게 전달하는 세련되게 거절하는 법을 익히면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대인관계도 양호해질 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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