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 심리학을 만나다
- 2021. 7. 3. 15:43
오만과 편견 속에 상대방을 얕잡아 보는 말을 내뱉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에게 미움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 받을 만한 말을 해서 주위의 미움을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혹시 친구나 가까운 지인의 걱정을 들어주면서 '에이 그런 일 많아'와 같은 대답을 한 적은 없나요? 그렇다면 당산은 격려할 마음이었더라도 상대는 기분이 나빴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그 말에는 '나는 세상사를 잘 알아', '내가 너보다 경험이 훨씬 풍부해'와 같은 의미가 담겨 있어서 상대는 그러한 오만과 편견을 민감하게 감지하기 때문입니다.
또 상담을 요청해 온 상대에게 다 안다는 듯한 자세로 이래라저래라 조언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상담자는 해결책보다 '힘들겠다'며 자신의 고민을 '공감'해 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드바이스를 하는 쪽의 지위나 나이가 위하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공감과 동정을 기대하는 사람에게 오만과 편견의 대응은 옳지 못합니다. 자신은 무의식 중에 이러한 말을 하거나 태도를 취하지는 않았는지 말과 행동을 돌아보고 바로잡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만과 편견 점검해보자
정신과의학자인 데이비드 오웬(David Owen) 전 영국 상원의원이 제창한 것으로 해당하는 것이 있는지 체크해보고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1. 어떠한 프로젝트나 일을 할 때는 무엇보다 먼저 나 자신이 잘 보이도록 하고 싶다.
2.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조급하고 충동적인 면이 있다.
3.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나 본인의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
4. '내가 하려는 일은 도의적으로 올바르기 때문에 실용성이나 가격, 결과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없다'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5. 자신의 판단에는 자신감이 크지만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비판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6. 본인의 능력을 지나치게 믿는다. '나에게는 무한대와 같은 힘이 있다'라고 믿는다.
7. 프로젝트나 계획을 진행할 때 기본을 지키지 않거나 세부적인 순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실수나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오만과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둘도 없는 소중함에 집중할 것
'흔한 일'이라는 말은 '당신은 소중하지 않다'하고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본인이 둘도 없이 소중한 존재이기를 바랍니다. 그 '둘도 없는 소중함'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말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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