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식과 여자 생얼 메이크업

자의식과 여자 생얼 메이크업

직장이나 학교, 친구들끼리의 모임에서 자신만 겉돌고 있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만약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공적 자기의식'이 강한 타입에 속하고 반대로 겉도는 느낌이 들어도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과 달라서 만족스럽다면 '사적 자기의식'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의식에는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공적인 부분과 본인의 감정이나 기분, 욕구 등을 중요시하는 사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보일까 하는 공적 자의식이 너무 강하면 주변 사람들과 동떨어지게 되는 상황을 극도로 두려워합니다.

타인의 의견에 아첨하며 본인의 기호나 의견을 억누르기 때문에 욕구불만 상태가 지속됩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자신의 본심이나 취향을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사적 자의식이 너무 강하면 '나는', '내가'를 강조하며 나의 주장이 강해져 다른 이들과 좀처럼 협력하지 못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거의 받지 않지만 협조성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는 인상이 생겨 업무나 인간관계에서 그다지 득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타입은 본인의 신념이나 가치관에 관련된 일이 아닌 업무나 일상생활에 관련된 일이라면 적당한 선에서 타인의 의견에 찬성하거나 타협하는 편이 인간관계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자의식과 여자 생얼 메이크업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한가지 실험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학생을 선정하여 길거리 인터뷰를 진행하도록 했는데 민낯으로 인터뷰를 할 때와 전문가에게 여자 생얼 메이크업을 받고 인터뷰를 할 때의 적극성 차이를 조사했습니다.

A 여자 생얼 메이크업을 받음 B 민낯

 

 

그 결과 A 여자 생얼 메이크업을 받았을 때는 B민낯일 때보다 눈에 띄게 적극적으로 행인들에게 접근했습니다. 아름다워졌다는 자의식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 것입니다.

(공적 자의식이 강한 사람은 항상 타인에게 보이는 모습을 의식하므로 여자 생얼 메이크업에 공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여자 생얼 메이크업이 잘 되었을 때 자신감을 얻고 잘 안 되었을 때 자신감이 떨어지며 수시로 메이크업을 고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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