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넘효과 유명 점집이 인기있는 까닭

바넘효과 유명 점집이 인기있는 까닭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점이나 운세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유명 점집 철학관 그리고 타로나 신문 한쪽에 나온 

오늘의 나와 미래의 내가 어떨지 궁금해하며 찾아보곤 하는데요

주위를 보면 이런 것들이 바넘효과 이거나 미신에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조차 자신에게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유명 점집 철학관을 찾곤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인기가 있을까요?

 

'당신은 이런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것에 기쁨을 느낍니다

 

 

 

 

대개 점은 '맞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실 진단 결과는 모호한 얘기뿐인데도 그것을 자신에게만 들어맞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을 바넘효과 (Barnum effect)합니다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모호한 내용을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특성으로 받아들이는 심리 상태)

 

'협조적인 면도 있지만 사실은 완고한 면도 있다'라고 양면성을 지적하면 진짜 그런 것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유명 점집 이야기가 '맞다'라고 생각하면 신용하게 되어 어떤 조언에도 순순히 귀를 기울입니다 이것이 바넘효과 입니다

 

유명 점집이 인기가 있는 까닭은 '자기인지욕구'를 채워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자신을 좀 더 알고 싶은 욕구로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다시 깨닫는 것을 '자기 확인'이라고 하며

지금까지 자신이 몰랐던 정보를 처음 아는 것을 '자기 확대'라고 합니다

여기서 보다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장점 같은 자기 확대적인 좋은 정보를 얻었을 때입니다

즉 유명 점집의 바넘효과 맞아도 기분이 좋고 맞지 않아도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아하는 것입니다

 

 

 

 

심리학자 포러(Bertram Forer)는 바넘효과 관련한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성격심리검사를 한 후 분석 결과로 별자리 점의 문장을 조합한 내용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이 맞는지 항목별로 평가하게 했습니다

a 타인의 관심과 칭찬을 받기 원하고 그러면서도 자신을 비판하는 경향이 있다
b 약점을 갖고 있지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
c 당신에게는 미쳐 사용되지 않았거나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 재능을 갖고 있다
d 외관적으로는 규칙적이고 자제력이 강하지만 속으로 혼자 끙끙 앓거나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다
e 어느 정도의 변화의 다양성을 좋아하고 제약이나 한계에 직면했을 때 불만을 품는다

실험 참가자 전원에게 같은 결과지를 돌렸는데

평균점이 4.26으로 상당히 높게 나오며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