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 알 수 있을까?

속마음 알 수 있을까?

속마음 알 수 있을까?

내면의 변화는 어떠한 형태로든 우리의 몸과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즉 몸의 상태와 행동을 보고 숨겨진 속마음을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령 '눈은 입보다 말을 많이 한다'라는 말처럼 상대방의 눈을 보고 말하는 것만으로 지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사만다 헤스는 남성과 여성에게 아기, 아기를 안고 있는 여성, 남서의 누드, 여성의 누드, 풍경 등의 사진을 보여주고 피실험자의 동공 크기를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남성에게 여성의 누드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와 여성에게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 동공이 확대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만다 헤스는 흥미와 호의 또는 흥분의 감정을 느낄 때 동공이 확대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행동과 말버릇, 말실수를 하는 단어를 통해서도 상대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개인차가 존재하며 수학 공식처럼 정해진 답을 도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무의식을 들여다 보면 속마음이 보인다

1 시선은 관심있는 쪽으로 눈이 움직입니다

2 표정에서 미간에 주름이 생기면 불쾌하다는 의미입니다

3 말버릇 중 '확실히'라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의 속마음은 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4 몸짓 중 머리를 긁는 행동은 긴장, 내면의 갈등이 있음을 말합니다

5 말실수는 본심이 무의식적으로 입 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내용처럼 심리학은 다양한 단서를 통해 속마음을 추측합니다

 

 

 

 

말실수, 상대방의 말을 잘못 알아듣거나 글씨를 잘못 알아보기, 착각, 건망증 등을 착오 행위(오류)라고 합니다

착오 행위는 일상 속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 행위가 일어나는 원인으로 숨겨진 본심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회의를 마치겠습니다'라고 잘못 말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는 '시작하다'라고 말하려던 마음과 '회의를 하고 싶지 않다'는 본심이 충돌한 끝에 승기를 차지한 본심이 겉으로 표출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자리한 무의식이 의식에 간섭하고 '듣고', '보는' 인기를 방해하여 착오 행위를 일으킨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정신 결정론'이라고 하는데 이는 정신분석학의 기본적인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020/11/03 - [심리학을 만나다] - 거짓말 심리

2020/10/06 - [심리학을 만나다] - 상대방 속마음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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