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의 효과

 

얼마 전 우울증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우울증 극복방법 소개해드리면서 음악의 종류별로 (즐거운

음악, 잔잔한 음악, 무서운 음악, 슬픈 음악)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우울증이 아닌 몸이 아플 때도 음악을 듣는 것이 효과가 있을까요?

 

고혈압, 만성피로, 성인병 등도 음악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독일 보훔 루르 대학의 연구팀이

피실험자 120명 중 절반에게 25분간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음악을 듣는 그룹을 다시 3그룹으로 나눠 1조에는

모차르트 교향곡을 2조에게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를 3조에게는 팝송을 들려주었습니다

다시 말해 1조와 2조는 가사가 없는 클래식 음악이었고 3조는 가사가 있는 전형적인 팝송이었습니다 그 후 코르

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으로 혈압을 상승시킨다) 농도를 측정 했다

 

 

 

 

그 결과 음악을 듣지 않는 조와 팝송을 듣는 조보다 클래식 음악을 듣는 조가 심박수와 혈압이 훨씬 낮게 나와

클래식 음악의 효과를 보였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코르티솔 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었는데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면 고혈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습니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1조의 모차르트 교향곡을 들은 조가 2조의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를 들었던 조보다 

그 효과가 훨씬 좋았습니다 이유는 주기성과 반복성 있는 음악이 심장 순환에 더 도움을 준 것이었습니다

반대로 3조의 팝송을 들었던 조는 사람의 목소리가 선율에 영향을 미쳐 긴장 완화에 효과를 떨어뜨렸습니다

 

 

 

미국의 드렉셀 대학 연구팀은 음악이 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는데 환자의 초조한 심리가 크게 완화되고

통증도 크게 줄었으며 피로감도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클래식 음악의 효과라고 해서 병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완화' 시키는 것은 분명했고 진통제를 줄일 수 있어

유의미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평상시 우리가 휴식을 취할 때 그냥 잡을 자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보다 가사가 없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쉰다면 훨씬 효과적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