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스페이스

퍼스널 스페이스

퍼스널 스페이스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사람들은 가장자리를 선호합니다 또한 비행기도 통로나 창가 쪽이 훨씬 더 인기가 좋습니다 타인 사이에 끼어 있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타인과 불필요하게 접촉하고 싶지 않은 것은 모두 똑같은 마음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가능한 한 타인과 밀착하고 싶어 하지 않는 걸까요?

인간에게는 타인이 침범하면 불쾌하게 느끼는 거리가 있는데 이것을 '퍼스널 스페이스(Personal space)'라고 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좁은 공간에서는 퍼스널 스페이스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 스트레스를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엘리베이터를 탈 때 다른 곳에 시선을 두지 않고 층수 표시만 쳐다보는 것도 이런 불쾌감을 얼버무리기 위해서입니다

 

 

 

 

퍼스널 스페이스는 상대에 따라 완전히 다릅니다

연인이나 가족은 가까이 있어도 아무렇지 않지만 타인이 가까이 있으면 불쾌감은 물론 공포감까지 느낄 때가 있습니다(개인차에 따라 다름) 

 

외향적인 사람보다 내향적인 사람, 여성보다 남성이 퍼스널 스페이스를 넓게 취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회의나 토론을 하게 되면 남성은 공격적이 되고 여성은 우호적인 경향을 나타냅니다

(내향적은 사고나 관심이 자신의 내면으로 향하는 기질, 외향적은 밖으로 향하는 기질)

 

 

 

 

퍼스널 스페이스는 크게 4가지 범위로 나뉩니다

 

1 밀접한 거리 45cm이내

상대의 체온과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연인, 가족, 아주 친한 친구들이 이곳에 속합니다

2개인적인 거리 45~120cm

개인적인 대화가 가능한 공간입니다 손을 뻗으면 닿는 가까운 친구나 가까운 동료가 있으면 대인 존 이라고도 합니다

3 사회적 거리 120~360cm

소리를 내면 닿는 공간입니다 몸이 닿기는 어렵고 비즈니스나 사회적인 교류에 적당한 일 관계자나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4 공적인 거리 360cm이상

내가 다수를 향해 소통하기에 적당한 곳으로 강연, 연설, 미팅 등이 있습니다

단 개인적인 대화가 어렵습니다

 

 

심리학 꿀팁

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 자리가 바뀌었을 때 옆자리 동료나 친구와 가까워지게 됩니다

개인적인 거리로 들어갈 경우 친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정면을 바라보는 것은 경계하게 되므로 옆자리나 대각선 자리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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