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 효과

방관자 효과

방관자 효과

요즘 시대의 사람들은 정이 없고 비정하다고 말합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타인을 봐도 돕지 않고 주위에 무관심해 삭막해졌다고 하는데 그런 이미지를 주는 이유는 뭘까요?

 

심리학적으로 보면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경우 오히려 어려움에 처한 타인을 돕지 않게 됩니다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가 있어도 주위에서 방치하면 '아무도 나서지 않고 그냥 놔둬도 괜찮겠지', '괜히 끼어들지 말고 나도 똑같이 행동하자'라고  눈에 띄고 싶어 하지 않는 의식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아무도 돕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즉 주위에 사람들이 많으면 개개인의 책임감이 희박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방관자 효과라고 합니다

(사건이나 이상사태가 일어나도 자신 외에 방관자가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현상을 방관자 효과라고 하며 인원이 많을수록 그 경향은 더 강해집니다)

 

우리나라를 보면 위험에 처한 할머니를 적극적으로 돕고 소방관들에게 장소를 제공하고 쓰러진 어르신을 돕는 등 방관자 효과가 많이 옅어지며 좋아지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1964년 뉴욕에서 일어난 키티 제노비스 사건이 있습니다 여성이 길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범인에게 폭행을 당했을 때    

목격자와 비명 소리를 보고 들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아무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여성은 사망했고 대중매체는 '도시인은 비정하다'라고 크게 보도해 주목을 받고 방관자 효과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사회심리학자 빕 라타네(Bibb Latane)와 존 달리(John Darley)는 한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뉴욕 거리에 경련 발작을 일으킨 상황을 연출했을 때 통행인들의 반응을 조사했습니다

통행인이 1명이었을 때 : 약 85%가 도와주었습니다
통행인이 5명 이상이었을 때 : 약 30%가 도와주었습니다

목격자의 수가 많을수록 도와주는 통행인이 적은 방관자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럴때는 누군가 1명을 콕 집어 이야기해 요청을 하는 것이 좋으며 본인이 하기 힘들 때는 즉각 도움을 주려는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명확하게 지목해 행동을 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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